Guideposts    2018 / 07



Cover Story

과학기술처 장관을 두 차례 역임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산파 역할을 감당했으며 한국표준형 원자력발전소 탄생의 주역인 정근모 박사. 그의 삶이 곧 한국 과학계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그가 남긴 족적은 눈부시다. 그럼에도 그는 자신이 한 일은 수없이 많은 선택의 순간에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를 물은 게 전부라고 말한다.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이라는 비전을 품고 여전히 그 누구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심장이 뜨거운 그 사람, 정근모 박사를 만나 본다.


                                          July, 2018

                         

박하승의 마음 읽기


마음 읽기의 핵심은 '태도'




  학 때 심리학을 전공한 내게 사람들이 가끔 묻는 질문이 있었다.
“그럼, 제가 하는 행동이나 말만 들어도 제 마음을 읽을 수 있나요?”
황당해 보이는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언제나 “아니오”였지만, 사실 내심 열정적인 심리학도였던 나는, 공부를 아주 열심히 하다 보면 누군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그런 심리학자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독심술(mind reading)’이 가능해서 누군가의 속내를 완벽하게 읽어 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단단히 화가 난 여자친구의 마음을 읽어 낼 수 있다면, 나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자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결재서류를 들고 갈 때마다 도무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직장상사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지금보다 인간관계를 좀 더 쉽고 편하게 하지 않을까? 또 도무지 갈피를 못 잡는 내 마음속 진실을 확실하게 읽어 낼 수 있다면, 내가 하는 모든 행위와 결정들에 확신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 이후 내용은 2018년 07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