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용기 · 도전    Guideposts    2018 / 04




Cover Story

우리는 모두 행복하고 싶다. 그런데 언제 행복할까? 꿈이나 목표를 성취했을 때 행복할 것이라 믿었던 영화배우 케빈 제임스. 그러나 그는 목표를 성취할 때마다 행복하기보다 더 큰 목표, 더 특별한 목표를 세우기 바빴다. 이대로 가다간 영원히 행복해지긴 힘들겠다는 자각을 한 순간, 그는 가장 평범한 것이 가장 행복한 것임을 깨달았다. 마침내 집으로 돌아온 케빈, 그는 지금 더없이 행복하다.


                                          April, 2018

                         

가이드포스트 클래식


AN EASTER MIRACLE


부활절의 기적

골수 이식을 기다리는 그 아기를 살릴 가능성은 희박했다.
그렇기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행동이 필요했다.


Diane M. Komp, M.D New Haven, Connecticut

다이앤 콤프 코네티컷주 뉴 헤이븐



  The young couple watched anxiously as I examined their three-month-old baby at Yale-New Haven Hospital, where I specialize in pediatric hematology-oncology. It was difficult to answer the question in the eyes of Susan and Barry Krumm, for I knew that statistics said their tiny Katherine was destined to die.


   Susan and Barry had already grieved over one lost child, who died in infancy. Now their new baby suffered from the same disease, FEL, a genetic form of histiocytosis in which a type of bone marrow cell proliferates abnormally and destroys vital blood elements. Only one of every million babies is born with it.
    As a physician I could not give the Krumms high hopes.


   To save this child, whom I had affectionately nicknamed Krumm-bunny, I knew we would need a miracle.


   일-뉴헤이븐 병원의 소아혈액암과 전문의로서 석 달 된 아기를 검사하고 있는 동안 그 아기의 젊은 부모는 근심스럽게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통계적으로 볼 때 그들의 아기 캐서린은 사망할 확률이 높았기에 부모인 수잔과 배리 크럼 부부의 눈을 마주하며 질문에 대답하기란 쉽지 않았다.


   부부는 이미 영아기의 아기를 잃은 슬픈 경험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 새로 태어난 아기마저도 FEL(가족성 적혈구식 세포성 임파조직구증-편집자 주)이라는 동일한 질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것이다. FEL은 골수가 비정상적으로 번성하여 긴요한 혈액소를 파괴시키는 일종의 유전병이었다. 백만 명 중 한 명 정도로 나타나는 선천적인 질병이었다.


   의사인 나는 크럼 부부에게 큰 희망을 줄 수 없음을 알고 있었다. 내가 크럼버니라는 사랑스런 별명을 붙여 준 이 아기를 살려 낸다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 1995년 4월호 가이드포스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 이후 내용은 2018년 04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