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deposts 2018 / 08
Light Your Way
My True Home
진정한 나의 집
She was a hero of the civil rights movement. It was a lot for a teenager to bear
멜바 파틸로 빌즈는 인권 운동의 영웅이다. 그러나
10대 소녀가 인권 운동의 영웅으로 산다는 건 견디기 힘든 일이었다.
MELBA PATTILLO BEALS San Francisco, California
멜바 파틸로 빌즈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It’s difficult to move to another state, another town, another school, especially for a teenager. As a 17-year-old, I 1was compelled to move—not just to another part of the country but to another family.
My life had changed two years earlier, when I became one of the Little Rock Nine, the teenagers who integrated all-white Central High School in Little Rock, Arkansas. When my teacher asked who would be interested in going to Central High, the pride of Little Rock, my hand shot up.
For as long as I could remember, I’d wanted to break free of the rules that defined—and confined—black people’s lives in the segregated South. It upset me to see my mother, a teacher working on her doctorate degree, kowtow to whites. It hurt to have to drink from “colored” water fountains and sit in the back of the bus.
다른 주, 다른 도시, 다른 학교로 옮겨 가는 일은 어렵다. 10대 청소년이라면 더욱 그렇다. 나는 열일곱 살 때 다른 지역이 아니라, 다른 가족으로 옮겨 가야 했다.
그보다 두 해 전에 내 인생이 바뀌었다. 나는 아칸소주 리틀록에서 백인만 다니던 센트럴 고등학교의 인종 분리 정책을 철폐한 리틀록 9인(1957년에 리틀록의 흑인 학생 9명이 인종 분리 정책에 항거하여 공립고등학교에 진학하려다가 이를 반대하는 세력과 충돌한 일―역주) 중 한 명이었다. 선생님이 리틀록의 자부심인 센트럴 고등학교 진학에 관심 있는 사람이 있는지 물어봤을 때, 나는 손을 들었다.
기억하는 한, 나는 인종 차별 정책이 시행되던 남부에서 흑인의 삶을 규정하고―그리고 제한했던―규칙을 깨 버리고 싶었다. 박사학위 소지자에 교사였던 어머니가 백인에게 굽실거리며 인사하는 모습을 보면 속상했다. ‘유색 인종’ 식수대에서만 물을 마시고, 버스 뒤편에만 앉아야 하는 일은 괴로웠다.
번역 김동은
--- 이후 내용은 2018년 08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