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 · 용기 · 도전    Guideposts    2017 / 6




Cover Story

"어떤 일이 일어날지 우리는 절대 알 수 없다. 하지만 믿어야 한다." 반려견 입양을 앞두고 미국의 다재다능한 스타 크리스틴이 자신을 입양한 엄마의 인생과 그녀 자신의 삶을 반추하게 된다. 언제나 그랬듯이 확신이 아니라 믿음으로 새 식구가 된 반려견 천둥이는 그녀에게 완벽한 선물이 되었다.



      Jun, 2017

   Cover Story  새친구 '천둥이'

Thunderstruck

This multitalented star shares

what keeps her shining

KRISTIN CHENOWETH , Los Angeles, California


새 식구 천둥이

미국의 다재다능한 스타 크리스틴이 언제나 빛을 잃지 않는 비결은

바로 그녀의 반려견 덕분이었다.

크리스틴 체노웨스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It was just after Christmas, and I thought maybe I should get a new dog. If I was ready. Not a purebred like my Maddie, my Maltese and constant companion, who had died in August. A rescue dog this time. If I was ready.

I drove to the place in Los Angeles that everybody recommended Spot! ADOPT A RESCUE DOG, its sign said out front. I could hear the 1boisterous barking before I even opened the door. Inside there were wagging tails and yearning expressions, eyes begging for an owner. Was it too soon? Was I betraying Maddie somehow? I didn't think Id ever own another dog. After all, the two of us had been together for 13 years, and shed gotten me through 2thick and thin.

Then my eyes fell on the cutest ball of brown fluff, a puppy with soft dark eyes like chocolate pudding. The staff said she was a poodle mix, maybe part Maltese like my beloved Maddie or maybe something else. She turned her head and looked at me with a take me home expression that melted me.


크리스마스가 지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다. 새로운 강아지를 한 마리 입양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평생 동안 내 곁을 지키다 지난 8월에 무지개다리를 건넌 매디는 순종 몰티즈였지만, 이번 강아지는 구조견이었다. 마음 의 준비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나는 많은 사람들의 추천을 받아 차를 몰고 로스앤젤레스의 스폿!이라는 곳을 찾아갔다. 그 앞에는 구조견을 입양하세요라고 적힌 간판 이 걸려 있었다. 내가 문을 채 열기도 전에 우렁차게 짖어대는 소리가 들렸다. 안으로 들어가니 주인을 기다리는 구조견들이 저마다 애타는 눈빛과 표정으로 꼬리를 흔들었다. 너무 이른 게 아닐까? 내가 매디를 배신하는 건 아닐까? 또 다른 강아지를 입양하는 것은 생각조차 하지 못한 일이었다. 매디와 나는 무려 13년 동안 함께한 가족이 아니던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내 옆에서 힘이 되어 주 던 녀석이었다.

그런데 그때 뽀송뽀송한 갈색 털이 아주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눈에 들어왔다. 초콜릿 푸딩처럼 부드럽고 짙은 눈동자를 가진 암컷이었다.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푸 들 잡종견이라고 했다. 어쩌면 사랑하는 우리 매디처럼 몰티즈의 피가 섞여 있을지도 몰랐다. 그 외 전혀 다른 종이 섞여 있을 수도 있고. 강아지가 고개를 돌려 나를 바라보았다. 마치 저 좀 집으로 데려가 주세요라고 말하는 듯한 그 표정에 내 마음이 단 번에 무너져 내렸다. (이후 내용은 잡지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번역 김보경


단어 설명

1. boisterous[b..ist.r.s] : (사람·동물·행동이) 활기가 넘치는.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2. thick and thin :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어떤 고난이 있어도].


--- 이후 내용은 2017년 6월호 잡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