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본받아
저 자 토마스 아 캠피스
역 자 구영철
출 판 2009.12.09
페이지 232
가 격 13,000원
책 소개
라틴어 원문의 감동 그대로 만나는『그리스도를 본받아』. 라틴어에서 한국어로 완역된 수준 높은 작품으로 중세 경건 문학의 금자탑을 이룬 이 책에는 기독교의 본질이 오롯이 스며있다. 삶에 뜻하지 않은 역경이 닥쳤을 때, 시련을 이길 힘조차 추스를 수 없을 때….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삶의 시간대를 초월하는 달콤하고도 깊은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토마스 아 켐피스는 평생 복음서의 그리스도를 깊이 묵상하여(히 3:1) 그리스도의 마음을 본받아(빌 2:5)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막 8:34) 삶을 살았다. 그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은 자’(갈 2:20)라는 은혜의 신분에서 늘 떠나지 않는 묵상의 삶, 기도의 삶을 살았으며 그의 글은 십자가의 교리는 있지만 십자가의 삶은 살지 않는 우리에게 회개의 경종과 믿음생활의 지침이 될 것이다. 토마스 아 켐피스의 회심에 대한 강조, 십자가 중심성, 다른 어떤 인간 중보자 없이 나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점 등은 루터의 종교개혁 사상의 맹아(萌芽) 역할을 하였다.
목차
LIBER Ⅰ 영적인 삶을 위한 유익한 권면들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됨을 경시함에 대하여
자기 자신을 겸손히 생각하는 일에 대하여
진리의 가르침에 대하여
행동함에 있어서의 유의 사항에 대하여
성서 읽는 일에 대하여
무질서한 성향性向에 대하여
헛된 소망과 교만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지나친 친밀함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복종과 종속에 대하여
불필요한 말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평화를 얻는 일과 발전을 가져오는 열의에 대하여
역경의 유용성에 대하여
시련을 물리치는 일에 대하여
경솔한 판단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사랑에서 우러나오는 행위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을 감내하는 일에 대하여
수도원 생활에 대하여
거룩한 교부들의 본보기에 대하여
선한 종교인의 훈련에 대하여
고독과 침묵을 사랑하는 일에 대하여
마음의 통회에 대하여
인간의 비참함을 숙고하는 일에 대하여
죽음을 묵상하는 일에 대하여
죄인들의 심판과 형벌에 대하여
우리의 온 삶을 열심으로 개선하는 일에 대하여
LIBER Ⅱ 내적인 삶으로 이끄는 권면들
내적인 변화에 대하여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선하고 평온한 사람에 대하여
순수한 마음과 단순한 의도에 대하여
자신을 고찰하는 일에 대하여
선한 양심의 기쁨에 대하여
모든 것을 초월하여 예수님을 사랑하는 일에 대하여
예수님과의 친근한 우정에 대하여
모든 위로를 포기하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의 은총을 감사함에 대하여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는 적은 수의 사람들에 대하여
거룩한 십자가의 왕도王道에 대하여
LIBER Ⅲ 내적인 위안의 책
믿음 있는 영혼을 향한 그리스도의 내적인 말씀에 대하여
말씀의 소음騷音없이 진리가 내적으로 말씀하신다는 사실
겸손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사실과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숙고하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님 앞에서는 진리와 겸손 가운데 행동하여야 한다는 사실
하나님의 사랑의 놀라운 역사役事에 대하여
참된 연인의 연단에 대하여
겸손의 보호 아래에 은총을 감추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기 자신을 가치 없는 것으로 생각함에 대하여
모든 것을 궁극적인 목적되신 하나님과 관계시켜야 한다는 사실
세상을 경시하면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이 달콤하다는 사실
마음의 소원을 고찰하고 중용을 지켜야 한다는 사실
인내의 가르침과 욕망에 대항하는 경주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예증을 따른 겸손한 종의 복종에 대하여
우리가 선행 가운데 교만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들을 숙고하는 일에 대하여
어떻게 사람들은, 원하는 바 그 모든 것에서 행동하고 말하여야 하는가
오직 하나님 안에서 참된 위로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
모든 염려를 하나님 안에 두어야 한다는 사실
그리스도의 예증에 따라 침착하게 일시적인 불행을 감내하여야 한다는 사실
불의한 일들을 참음에 대하여 그리고 누가 참으로 인내하는 자로 입증되는가
자기 자신의 허물을 고백하는 일과 이 삶의 불행에 대하여
모든 재물과 은사를 초월하여 하나님 안에서 쉼을 얻어야 한다는 사실
하나님의 여러 자선을 기억하는 일에 대하여
큰 평화를 가져다주는 네 가지 일에 대하여
다른 사람의 생활을 호기심 어린 눈으로 알아보는 것을 피하는 일에 대하여
마음의 굳은 평안과 참된 성장은 무엇으로 이루어지는가
독서보다는 간구하는 기도를 통하여 얻게 되는 자유한 영혼의 출중함에 대하여
자기 사랑이 최상의 보화를 얻는데 가장 큰 방해가 된다는 사실
중상모략 하는 사람들의 말에 대항하여
어떻게 우리가 환난의 때에 하나님을 부르며 찬송하여야 하는가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일과 다시 얻을 은총의 확신에 대하여
창조주를 찾기 위하여 온갖 피조물을 무시하는 일에 대하여
자신을 부인하는 일과 모든 욕망을 끊는 일에 대하여
마음의 변덕스러움과 궁극적인 의도를 하나님께 두는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일체를 초월하여 그리고 만물 안에서 당신의 사랑하는 자를 기쁘게 하신다는 사실
이 삶에서는 유혹으로부터 안전함이 없다는 사실
사람의 헛된 판단을 물리치기 위하여
마음의 자유를 얻기 위하여 자신을 순수하고 온전하게 포기하는 일에 대하여
외적인 일을 잘 관리하는 일과 위기가 닥칠 때에 하나님께 돌아서는 일에 대하여
사람은 일에 있어서 성급하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
사람은 자신에게 아무 선함도 없다는 사실과체의 자랑할 것이 없다는 사실
사라질 모든 영예를 경시하는 일에 대하여
평화를 사람들에게 의존하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
헛된 세속적인 지식에 반대하여 외적인 사물을 자신에게 끌어들이지 않는 일에 대하여
모든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과 ?에 쉽게 넘어가는 일에 대하여
말의 화살이 일어날 때 하나님께 신뢰를 두는 일에 대하여
영생을 위하여 모든 힘든 일을 감내하여야 한다는 사실
영원의 날과 이 삶의 불안에 대하여
영생에 대한 그리움과 싸우는 자들에게는 큰 보화가 약속되었다는 사실에 대하여
버림받은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의 수중에 자신을 내맡겨야 하는가
고상한 일을 하기에 힘이 부칠 때에는 천한 일에 매달려야 한다는 사실
사람이 생각해야 할 것이 있는데, 그것은 그가 위안보다는 징계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는 사실
하나님의 은총이 땅의 것을 맛보는 자들에게는 임하지 않는다는 사실
본성의 여러 감흥感興과 은총의 여러 감흥에 대하여
본성의 타락과 신적인 은총의 효과에 대하여
우리가 우리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본받아야 한다는 사실
과오를 범하였을 때 사람의 마음이 너무 짓눌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
고상한 것들과 하나님의 은밀한 심판을 캐물어서는 안 된다고 하는 사실
모든 희망과 신뢰를 오직 하나님께 두어야 한다는 사실
LIBER Ⅳ 성례전聖禮典에 대하여
성찬식을 위한 경건한 권면
어떠한 경외심을 가지고 그리스도를 받아야 하는가
하나님의 크신 선하심과 사랑이 성례전에서 사람에게 나타난다는 사실
성찬식에 자주 임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사실
경건한 마음으로 성찬식에 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보화가 주어진다는 사실
성례전의 위엄과 성직자의 직분에 대하여
성찬식 이전의 훈련에 대한 질문
자신의 양심을 탐구하는 일과 개선의 결심에 대하여
십자가에서의 그리스도의 희생과 자기 포기에 대하여
우리 자신과 우리의 모든 소유를 하나님께 바치고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여야 한다는 사실
성찬식을 경솔하게 빠뜨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
믿는 영혼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몸과 성경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리스도의 성체를 받고자 하는 사람은 더욱 세심하게 준비하여야 한다는 사실
경건한 영혼은 온 마음으로 성례전에서 그리스도와 하나됨을 사모하여야 한다는 사실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경건한 사람들의 뜨거운 갈망에 대하여
경건의 은총은 겸손과 자기 부인을 통하여 얻을 수 있다는 사실
우리의 필요한 것을 주님께 드러내어 그의 은총을 바래야 한다는 사실
뜨거운 사랑과 열렬한 애정으로 그리스도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
사람은 호기심을 가지고 성례전을 탐구하는 자가 되지 말고, 자신의 감각을 거룩한 믿음에 예속시키는 가운데 겸손히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
부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생애와 업적 | 토마스의 주변세계 | 토마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 오늘의 경건, 다시 한 번 『그리스도를 본받아』
출판사 서평
중세 경건 문학의 최고봉!
삶의 시간대를 초월하는 기독교의 기본진리
▣ 국내 유일 라틴어 완역본!
세상에서 성경 다음으로 두 번째로 많이 읽힌 책은?
존 웨슬리와 존 뉴턴 등 영적거장들의 회심에 공통적으로 영향을 끼쳤던 책은?
본 회퍼 목사가 옥중에서도 손에서 놓지 못하며 묵상에 잠겼던 책은?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의 본받아』. 중세 경건 문학의 금자탑을 이룬 이 책 곳곳에는 기독교의 본질이 오롯이 스며있다. 그 지대한 영향력은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바래지 않았으며, 후세에도 예수님을 닮고픈 목마른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줄곧 회자되어왔다.
이 책의 출간이 의미 있는 바는 라틴어에서 영어를 거쳐 한국어로 중역된 것이 아닌, 라틴어에서 바로 한국어로 번역된 수준 높은 작품이라는 점이다. 삶에 뜻하지 않은 역경이 닥쳤을 때, 시련을 이길 힘조차 추스를 수 없을 때, 세상의 분주함과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예수님만을 간절히 사랑하고 싶을 때…. 이 책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삶의 시간대를 초월하는 달콤하고도 깊은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 그리스도를 본받음과 세상의 모든 헛됨을 경시함에 대하여
만일 그대에게 겸손이 없어서 삼위일체께서 기뻐하지 않으신다면,
삼위일체에 관한 고상한 것들을 논함이 그대에게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고상한 언사가 거룩하고 의로운 사람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덕행으로 가득 찬 삶이 하나님 마음에 드는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나는 통회가 무엇인지를 아는 일보다는 오히려 통회하는 마음을 느끼고 싶습니다.
비록 그대가 성서 전체와 모든 철학자들의 논술을 외웠다 한들,
하나님의 사랑과 은총이 없다면 이 모든 것이 무슨 유익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오직 그분만을 섬기는 일’(신 6:13) 이외에는,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됩니다’(전 1:2). _p18~19
▣ 겸손한 복종에 대하여
그대 편이 누구이며 누가 반대하는지에 그리 신경 쓰지 말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그대와 행하고 있는 모든 일 가운데 그대와 함께 계시는지만을 염려하십시오. 선한 양심을 가지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대를 잘 보호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기를 원하는 사람에게는 어떠한 악한 일도 해로움을 끼칠 수 없습니다. 만일 그대가 침묵하고 감내할 줄 안다면, 틀림없이 주님의 도우심을 볼 것입니다. 그분은 그대를 해방시켜 줄 때와 시간과 그 방법을 아십니다. 그러니 그분께 그대자신을 내어 맡겨야 합니다. 도움을 주고 모든 물욕에서 해방시키는 일은 하나님께 속한 일입니다. _p78~79
▣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는 소수의 사람들에 대하여
예수님에게는 그의 천상의 나라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으나, 그의 십자가를 지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예수님에게 위로를 받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은 많으나, 고난 받고자 갈망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식탁의 동료들은 많이 보이나, 금식의 동료들은 소수만 보입니다. 사람들은 그와 함께 기뻐하기를 염원하지만, 그를 위하여 무엇인가 고난당하기 원하는 사람들은 적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떡을 나누기까지는 예수님을 따르지만, 고난의 잔을 나눌 마실 정도로 따르는 사람은 적습니다. …어디서 하나님을 값없이 섬기를 원하는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까. 모든 것에서 자유로운 영적인 사람을 찾기란 그리 흔치 않습니다. 즉 누가 참으로 심령이 가난하며 모든 피조물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찾겠습니다. 그의 값은 지극히 더 나갑니다 (잠 31:10). _p98~99
▣ 추천의 말
본인은 청소년 시절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자랐습니다. 비록 라틴어 원전이 아니라 한국어 번역서였지만, 이 책에 담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 제 어린 심령을 뒤흔들어 놓았고 뜨거운 열정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평생 존 웨슬리를 연구하면서도 토마스 아 켐피스가 갈파했던 그리스도교 영성의 핵심 주제들은 제 삶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책이 라틴어에서 한국어로 번역되어 한국의 미래 영성을 위한 자그마한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게 됨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책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 그 모든 이름들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부디 혼탁한 현실 속에서도 이 새로운 라틴어 완역판을 통해 한국 교회의 영성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_김홍기(감리교신학대학교 총장)
▣ 부록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생애와 업적 | 토마스의 주변세계 | 토마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 | 오늘의 경건, 다시 한 번 『그리스도를 본받아』
추천말
본인은 청소년 시절 토마스 아 켐피스의 『그리스도를 본받아』를 읽고 자랐습니다. 비록 라틴어 원전이 아니라 한국어 번역서였지만, 이 책에 담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이 제 어린 심령을 뒤흔들어 놓았고 뜨거운 열정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평생 존 웨슬리를 연구하면서도 토마스 아 켐피스가 갈파했던 그리스도교 영성의 핵심 주제들은 제 삶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런 책이 라틴어에서 한국어로 번역되어 한국의 미래 영성을 위한 자그마한 주춧돌 역할을 담당하게 됨이 참으로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책에 영향을 받은 사람들, 그 모든 이름들은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부디 혼탁한 현실 속에서도 이 새로운 라틴어 완역판을 통해 한국 교회의 영성이 더욱 깊어지고 넓어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김홍기(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